나무라디오 때때로 쓰고 읽는,

박정대 유진목 오은 이훤 이영주 다음 노미영 일 줄 알았으나 아니었다.

시작은 엄청났다. 하지만 시작만 엄청났다. 뒤로 가면 갈 수록 아쉬움만 커졌다. 시를 무척 잘 쓴다. 그러나 약간 찍어내는 스타일인 것 같다. 비숫한 방식이나 방법으로 쓰인 시들이 많다. 해설에서 황정산 평론가는 '차이와 반복'이라 말했지만 반복 보다는 자신만의 시를 쓰는 방법이 있어 보였다.

시집의 처음 시와 두번 째 시만을 읽고 노미영 시인의 1,2번째 절판되어 중고 시장에서도 구하기 힘든 시집을 구입했다. '시가 괜찮나?'라고 생각하거나 궁금하다면 어느 정도일지는 이걸로 답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.

★★★★☆