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무라디오 때때로 쓰고 읽는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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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람이 불어와 계절이 순서 없이 흩날리는 날이면
몇번이고 울컥해서
쑥스러이 바깥은 서성이네

밤을 걸었고, 그 길의 끝엔 엄마와 아빠 그리고 두 살위 형과 함께 살았던, 종이 2장에도 즐거운 꿈꾸며 2층집도 그리고 날아다니는 자동차도 그리며 더 없이 행복했던 둔산동 단칸방 그곳이었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