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무라디오 때때로 쓰고 읽는,

중고등학생들에게는 잘 맞으려나...? 싶었다. 내가 읽기엔 너무 번역한 문장들이 부자연스러웠고 굉장히 90년대 청소년 성장소설 같은 문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. 내용만 보자면 뭔가 성장하고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주변을 보게 되는 것들이어서 괜찮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으나 내가 읽기엔 너무 반성만 하라는 것 같아 아쉽다는 생각만 들었다. 사물을 보고 춤을 춘다는 것과 이거 안하면 넌 감옥이야라는 어쩔 수 없이 하게 만들어 놓는 요소도 좀 아쉬웠다. 중학생이 보면 굉장히 좋을 것 같다는 추천으로 읽게 되었으나 나에게는 안 맞는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아이들에게도 이런 감성이 맞을까? 하는 생각이 들었다. 나는 중학생에게는 좀 비추다.

 

★★☆ ☆ ☆